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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생 76.4%,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환경오염, 건강 피해 우려

    편집국|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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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피스가 공개한 두 보고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일본 정부 대응이 무책임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사진제공=그린피스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년, 중‧고등학생의 76.4%가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의원은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년을 맞아 중‧고등학생 6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76.4%는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했고, 찬성은 1.6%에 불과했다. 2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 윤미향 의원은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어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지상 저장탱크를 이용한 육상보관(55.8%) ▷지하매립(16.9%) ▷대기방출(15.2%) ▷해양방류(5.1%) 순으로 답해, 해양방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방류 된다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응답이 98.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해양방류 시 우려되는 분야로 ▷‘해양오염 등 환경파괴’(51.5%) ▷‘방사성 물질로 인한 건강 영향’(31.3%) ▷‘농수산물 등 식품 안전’(16.1%) 등을 답해 환경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윤미향 의원은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어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미래 세대인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은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상황에 대한 대응을 모른다고 응답해, 정부의 대책 홍보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리고 ▷‘일본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52.5%) ▷‘원전을 이용한 전력생산 감소’(41.7%) ▷‘학교 환경교육 강화’(33.2%) ▷‘지진 등 재난, 재해 대비 강화’(32.3%) 등의 정부 정책 방향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중‧고등학생들은 “여러 국가 간 논의를 통해 잘 해결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안내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란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사고를 교훈 삼아 원전 안전을 고려하고 위험성 제고와 함께 학생들도 잘 알 수 있도록 안내를 바란다”, “효율성보다는 안전과 미래를 생각하는 에너지 생산이 절실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자료제공=윤미향 의원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윤 의원은 “미래 세대인 중‧고등학생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답변이 높게 나온 데 주목해야 한다.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막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어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웃나라가 우려하는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검증을 통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기를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시 그 폐해와 함께 살아가게 될 중‧고등학생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오염수 처리에 대한 인식 조사를 위해 지난 3월 5일~10일 전국 중‧고등학생 670명(중학생 238명, 고등학생 4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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