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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봄여름 4일 빨라지고, 겨울은 7일 짧아져

    - 최근 30년 평균 새로운 기후평년값 발표

    편집국|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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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기상청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0년 동안의 기온과 강수량 등을 평균한 새로운 기후평년값(1991~2020)을 25일(목) 발표했다.

    기후평년값은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준에 따라 10년 주기로 산출되는 기후의 기준값으로, 이제까지는 2011년에 발표한 1981년부터 2010년의 기후평년값(이전 평년)이 사용됐다.

    이 자료는 기후변화 분석과 예측 외에도 ▷방재 ▷건설 ▷농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준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상청의 신 기후평년값(1991~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12.8℃로 이전 평년값보다 0.3℃ 상승했으나, 10년 평균 기온으로 보면 1980년대보다 2010년대가 0.9℃ 상승했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전국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중부내륙지방 중심으로 더 크게 올랐으며, 모든 월에서 기온상승이 나타났고 최고기온보다는 최저기온의 상승이 뚜렷했다.

    대부분의 주요 도시 기온은 이전 평년과 비교해 0.3∼0.4℃ 정도 상승해, 전국 평균기온의 변화폭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서울의 신 평년값은 12.8℃로 전국 평균과 같았으며, 그 외 제주는 16.2℃, 부산은 15.0℃로 다른 주요 도시보다 높게 나타났다.

    ▲ 평균기온 차이(신 평년-이전 평년) 공간분포 /자료제공=기상청 

    기온에 따른 폭염과 열대야 현상은 각각 1.7일과 1.9일이 증가했고, 한파일수는 0.9일 감소하였는데, 이러한 현상은 최근 10년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변화로 계절 길이가 변하였는데, 이전 평년보다 봄과 여름은 각각 4일 길어지면서 2~6일 빨라졌고 겨울은 7일 짧아졌다.

    전국 연 강수량은 1306.3㎜로 이전 평년(1307.7㎜)과 비슷한 가운데, 중부지방은 감소한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철 강수량이 710.9㎜로 연 강수량의 54%를 차지하며, 봄과 가을에 강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연 강수량 차이(신 평년-이전 평년) 공간분포 /자료제공=기상청 

    해양수온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해 신 평년의 해양수온이 이전 평년보다 높고(0.2~0.3℃), 우리나라 연근해와 동아시아 해역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해양기상부이 관측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주변 수온은 2010년 전후로 0.8℃ 상승했고, 1월 수온 상승(1.4℃)이 연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기상청 

    한편, 이번에 발표된 신 기후평년값은 종전과 달리 219개 시군단위로 제공(종전 73개)되어,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역량이 향상되고 통계요소도 확대(83→92개)돼 분야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기후평년값은 각 지역의 기후를 고려한 ▷농작물이나 파종시기 선택 ▷홍수·가뭄 등 재해 예방을 위한 기준 정보 ▷에너지 공급 관리 등에 기후변화를 반영한 기준 정보로 활용될 수 있다.

    기후평년값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원자료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평년값은 기후변화시대의 새로운 기준이므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번 평년값과 보조를 맞춰 기후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며 “기상기후데이터의 활용도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석 자료 생산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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