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천시, 재난 긴급생활비 121억원 지원 - 상품권 및 농협 선불카드 지급, 지역 상권 살리고 시민 생계안정 도움
  • 기사등록 2020-06-13 12:55:15
기사수정
김천시는 관내 2만여 가구에 121억원 상당의 김천사랑 상품권과 농협 선불카드를 ‘재난 긴급생활비’로 지급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2만여 가구에 121억원 상당의 김천사랑 상품권과 농협 선불카드를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로 지급했다.



김천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정부지원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김천시 예산 121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됐다.



이에, 지난 4월 시행초기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지역적 특성상 고령자가 많은 15개 읍·면사무소에서는 마을별로 담당공무원과 이장이 방문하여 신청 접수를 돕는 ‘찾아가는 방문신청’을 실시했으며, 시에서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사 및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해 관련 담당공무원들의 다양한 방안을 활용한 적극적 업무를 추진했다.



한 어르신께서는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가 중단돼 살기도 어렵고 경로당도 폐쇄돼 답답증이 나서 혼났었다”며, "긴급생활비 상품권을 받아 오랜만에 시내에 나와 쌀도 사고 고기도 살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김천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득이한 사유로 1차 신청 시기를 놓친 대상자에 대해 2차 신청기간을 선정해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많은 시민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번, 김천시 재난 긴급생활비지원은 지난 5월29일 신청을 마감했으며, 신청 가구는 4만4981세대로 이 중 약 44%(19,781세대)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고, 이는 당초 지원 대상 계획(1만7364세대)의 약 114%에 달하는 가구 수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6-13 12:55:1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202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