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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막 - 스웨덴 말뫼서 열려···염태영 수원시장, 동아시아 대표로 의제 발표
  • 기사등록 2021-04-13 22: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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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13일 스웨덴 현지서 개막했다. 하루 전인 12일 염태영 동아시아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의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수원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의 세계총회가 13일 개막했다.

스웨덴 말뫼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개막식이 열렸다.

첫날은 ‘사람 중심 공정한 도시’를 주제로 한 이클레이 리더들의 전략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유된다. 이어 14일에는 자연순환도시, 마지막날인 15일에는 회복력 있는 도시를 테마로 총회는 구성된다.

특히 이클레이(ICLEI) 세계집행위원이자 동아시아 대표를 맡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2일 오후에 진행된 ‘2021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동아시아 의제를 대표로 발제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염 시장은 “동아시아집행위원회는 이클레이 5대 전략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협약(GCoM)’, ‘2030 회복력 도시 만들기(MCR2030)’과 같은 국제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클레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클레이는 ▷저탄소 도시 ▷자연 기반의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자원순환 도시 ▷사람 중심의 공정한 도시 등을 5대 전략 비전으로 삼는다. 회원에 속한 지방 정부들은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사업을 협력해 추진해야 한다.

환경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도록 하는 사실상 세계 최대의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 세계 120여 개 국가(9개 권역), 1750여 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우리나라는 49개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한편 이클레이는 행정안전부와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공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한국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이클레이 활동의 상호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 또한 양측의 협약 기간도 오는 2031년까지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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