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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도쿄올림픽 독도 日 영토표기 즉각 삭제해야” - 대한민국 정부, 강력대응 나서야
  • 기사등록 2021-06-01 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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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 수 목사)는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 럼 표시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최근 일본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에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정부가 독 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도쿄올림픽 지도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으나 일본 정부나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서는 ‘삭제할 의사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현재 대한민국의 여론은 도쿄올림픽 불참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이 독도를 지배한 기간은 1904년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강제로 편 입하고 1910년 한일 강제 합병으로 대한민국의 국권을 침탈했던 40여 년뿐임에도 불구 하고 끊임없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왔다. 


특히 일본의 독도 표기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홍보하려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져가 국제 분쟁 지역으로 만 들고자 하는 야욕으로 이해되고 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 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분명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이 세계 평화를 상징 하는 올림픽을 자국의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간과할 수 없 는 상황이다. 


정부는 더 이상 일본이 독도를 향한 야욕에 대해 ‘묵인’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이 문 제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일임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토 문제인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받아내야 한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정당권을 부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독도는 일본 침략 당시 가장 먼저 일본에 편입되었던 침략의 상징이며 광복과 더불어 한국에 돌아온 국권회복의 상징이기에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 을 함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기에 일본의 독도 표기에 대해 정부는 더욱 강력한 항의와 동시에 일본의 독도 지 도 수정이 없을 경우, 도쿄올림픽 ‘보이콧’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들과 함께 ‘도쿄올림픽’ 거부 운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일본이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주권 논란을 할 수 없도록 독도문제에 대한 실체적 진실에 대해 국제적인 홍보는 물론이고 일본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뿐 아니라 일본의 올 림픽 지도 등에 독도 표기 등을 확인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을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일본 역시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멈추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 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은 1년이 연기 되었고, 안정적인 개최 여부도 불투명 한 가운데 자신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 독도를 자신들의 영유권이라고 주장하는 정치적 행위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크게 저해할 것이며 일본은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는 단초가 될 것이다.


 한·일 관계의 얽힌 매듭을 푸는 첫걸음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표기 삭제와 더불어 외교청서 및 각종 교과서 등에 기술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체의 문구를 삭제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올림픽 정신’을 흔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어떠한 정치적 선전도 허용해선 안된다는 IOC 권고에 따라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했던 전례가 있었다. 


당시 일본의 항의에 의한 독도 지도 삭제는 국민의 반대 목소리가 높았으나 평화적 올림픽 개최라는 IOC의 권고에 의해 남북선수단 공동입장 때 쓰일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지운 바 있다. 평창 올림픽 당시에는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강조하던 IOC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독도’문제에 대해서 ‘묵묵부답’이라는 점에서 IOC는 올림픽 정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스포츠 축제가 정치적 목적에 이용돼선 안 된다는 못을 박았던 IOC가 더 이 상 ‘독도’ 문제에 대해서 함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일본의 독도 표기를 바라보며 일본 정부가 진정 지난 역사에 대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또한 이웃나라와 함께 선린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정부의 이런 행동은 생명, 정의, 평화의 가치를 지향하는 기독교의 정신에도 위배된 다.이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한국인 디아스포라와 함께 일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의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독도를 삭제할 수 있도록 기도와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 설 것임을 천명한다. 


2021년 5월 31일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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