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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4.7℃ 기온, 지면온도 51.3℃ - 폭염 시 정오부터 18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 자제해야
  • 기사등록 2021-08-07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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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12시~17시) 동안 노지(밭)에서 AWS 기온(1.5m 높이)보다 지면온도가 5~18℃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경기도 일원 노지(밭) 환경에서 폭염이 한창인 지난 7월21일부터 28일까지 비교 관측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0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이나 야외 근로자의 폭염 피해 위험을 알리고자 노지(밭) 환경에서 이동식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온과 지면온도를 비교했다.

낮(12시~17시) 동안 노지(밭)에서 AWS 기온(1.5m 높이)보다 지면온도가 5~18℃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밭)에서 일 최고기온은 15시 40분에 34.7℃를 나타냈으며, 지면온도는 14시 40분에 51.3℃의 최고기온을 보였다.

기온과 지면온도 모두 17시가 되어서도 높은 온도를 유지했으며, 특히, 지면온도는 40℃ 이상을 유지했다.

노지(밭) 환경에서의 기온 및 지면온도 분포(7.28. 오후) /자료제공=기상청


일주일 동안 폭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노지(밭)에서 일최고기온이 30℃를 웃돌았다.

평균적으로 7일간 일 최저기온은 23℃(6시경)이며, 최고기온은 34℃(15~17시경)로 나타났다.


노지(밭) 환경에서의 시간별 기온 분포(7.21.~27.) /자료제공=기상청



일 최고기온은 34.1(7.21. 및 7.26.) ~ 35.3℃(7.27.)의 분포로 폭염 경보 수준이었다.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발생 시 노지 환경에서의 야외 활동은 정오에서 17시까지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 발생 시 정오부터 18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김매기 등 지면과 가까이에서 하는 영농 및 야외 활동은 매우 위험하니 삼가해야 한다.

이 시간대의 기온은 폭염 경보 수준으로, 아침‧저녁에만 일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위험한 단계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지(밭) 환경에서의 일 최고기온 분포(7.21.~27.) /자료제공=기상청


기상청은 여름철(5~9월) 동안 대상 및 환경에 따라 세분화하여 체감온도와 함께 대응 요령을 제공한다.

체감온도는 동일한 기온에서도 습도가 증가하면 체감하는 기온이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기온만을 고려한 폭염 정보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대상은 ▷노인 ▷어린이로 구분하고, 환경은 ▷노지 ▷비닐하우스 ▷취약거주환경(쪽방) ▷도로 ▷건설현장 ▷조선소로 구분된다.

전국 읍면동 지점(3,770개)에 대해 오늘부터 글피 기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매일 2회(06, 18시)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대응 요령을 함께 알려주며, 기상청 날씨누리(테마날씨-생활기상정보)와 모바일 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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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7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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