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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매립지 1인당 쓰레기 매립량은 서울시가 33.7㎏으로 가장 많고, 인천시 29.4㎏,

    경기도 23.5㎏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지난 3년 동안 수도권매립지의 종량제 봉투 쓰레기 1인당 매립량이 2019년에는 인천시가 42.8㎏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35.6㎏, 경기도 23.6㎏의 순이었다. 2020년에도 인천시가 38.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35.6㎏, 경기도 21.8㎏의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2월25일 현재 서울시가 33.7㎏으로 가장 많고, 인천시 29.4㎏, 경기도 23.5㎏의 순으로 인천시의 매립량이 2019년 대비 3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 1인당 매립량이 2019년 42.8㎏에서 2020년은 38.1㎏으로 전년 대비 11.0%, 올해는 29.4㎏으로 전년 대비 22.8%나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반입총량제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2020년 25개 구 중 20곳(80%), 올해는 17곳(68%)이 반입총량 한도를 초과했고, 경기도는 2020년 30개 시·군 중 14곳(46.7%), 올해는 13곳(43.3%)이 초과했다.

반면, 인천시는 2020년 9개 구·군 모두 초과했으나 올해는 3곳(33.3%)만 초과했다. 64개 시·군·구 전체로는 2020년 43곳(67.2%)이 초과했으나, 올해는 33곳(51.5%)이 초과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2019년에 1인당 매립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 160.7㎏, 금천구 119.2㎏, 종로구 97.1㎏, 평택시 80.5㎏, 인천시 중구 76.8㎏의 순이었다.

2020년에는 금천구 106.7㎏, 서울 중구 90.8㎏ 은평구 79.2㎏, 김포시 68.7㎏, 서초구 68.2㎏의 순이었다.

올해는 12월 25일 현재까지 금천구 100.2㎏, 은평구 83.8㎏, 서울 중구 78.3㎏, 김포시 68.2㎏, 안산시 61㎏의 순이었다.

수도권매립지에 종량제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는 시·군·구는 2019년의 경우 수원시, 파주시, 군포시, 양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옹진군 등 8곳이고, 2020년은 성남시까지 9곳, 올해는 양주시가 빠지고 과천시가 추가돼 9곳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환경부와 3개 시·도 협의를 거쳐 해마다 5%씩 줄이기로 계획한 반입총량제를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3%만 줄이기로 지난 17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할당하던 시·군·구별 반입총량도 내년부터는 3개 시·도가 할당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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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7 20: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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