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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화요일 오전 11시 폭우 속에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본부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주범기업 옥시레킷벤키저에 3636억원이나 투자한 국민연금공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가습기살균제로 부인을 잃은 김태종 유족 등 피해자와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종씨는 “국민기업이자 정부기관인 국민연금이 국민 돈을 살인기업 옥시에 3600억원이나 투자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수많은 국민을 죽고 다치게 한 살인기업 옥시에 어떻게 거액을 투자할 수 있단 말인가. 국민연금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며 국민연금의 옥시 투자행위를 규탄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국민연금이 이렇게 살인기업 옥시에 투자한 것은 국민연금과 옥시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한통속이라는 뜻이다. 이러니 가습기살균제 주범인 옥시가 피해조정안을 거부하고 ‘가짜피해자’ 운운하며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1년간 수많은 국민들이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제대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걱정하고 있는 걸 국민연금은 모르는 것인가. 국민연금은 옥시 투자금을 당장 회수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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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0 0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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