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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 서울시, 30일 오전 7시 기준 실종 신고 약 270건 접수
  • 기사등록 2022-11-03 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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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9일(토) 용산구 이태원로 173-7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턴 호텔 일대에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해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좁고 경사진 골목에 대규모 인파가 몰려들면서 수백명 이상의 인파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이 많아 피해가 더 커질 우려도 있다.

사상자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미성년자와 외국인도 있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차 140여대가 동원됐으며,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및 피해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고 있다.

오늘부터 11월5일까지 일주일간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부는 서울광장과 이태원광장 등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금과 치료비 등이 지급되며 필요한 모든 조치가 이뤄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본부를 즉각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을 통한 현장 의료지원 중에 있으며, 30일 오전 2시 40분경 현재 서울·경기 내 14개 재난거점병원 전체 14개 병원에서 총 15개 재난의료지원팀(DMAT),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가 출동했다.

서울에서는 서울대병원(2개팀 출동, SMICU 2팀 출동),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서울의료원이, 경기도에서는 분당차병원, 부천순천향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학교병원, 명지대병원, 아주대병원이 출동했다.

현장에서 중증도 분류에 따라 중증환자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병원은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이다.



한편 실종자 접수는 02-2199-8660, 8664~8679, 다산콜센터1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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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3 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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