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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창립 및 설립자 장종현 목사 성역 45주년 예배 - ‘개혁주의 생명신학’ 예장 백석 “에벤에셀 하나님 감사”
  • 기사등록 2023-04-11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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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백석 총회가 10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백석인의 날’ 기념예배

      및 설립자 장종현 목사 성역 45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7,500교회 150만 성도, 3대 교단으로 성장


섬김의 자세로 예수의 몸 된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힘써 온 예장 백석총회(설립자 및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창립 45주년을 맞았다.


백석총회는 10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백석인의 날’ 기념예배 및 설립자 장종현 목사 성역 45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45년이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자리잡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올렸다.


1978년 서울시 동자동 3평 사무실에서 시작된 신학교가 방배동으로 이전해 기초를 세운 백석총회는, 45년 만에 7,500여 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했다. 백석대학교를 비롯한 3개의 기독교 대학에서 3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예장 백석 45주년 감사예배

      ▲이날 백석 총회는 교단을 설립해 이끌어 온 장종현 총회장(왼쪽)에게 논문집과 

         화보집을 헌정했다.  


장종현 설립자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던 45년”


환영사를 전한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우리 총회가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장로교 3대 교단으로 우뚝 선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어 크고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셨다. 백석학원과 백석총회가 그 증거”라고 했다.


이어 “‘방배동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는 사람들의 의문과 염려 가운데 시작한 학교와 총회였지만, 저는 지난 45년간 단 한 번도 하나님의 일이라면 계산하지 않았고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다”며 “오늘 백석은 저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한 백석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분열의 시대, 갈등의 시대, 절망의 시대에 백석을 세워 주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에 따라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파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영생의 자유함을 누리게 하자. 다가 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해 개혁주의 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백석총회가 되자”고 전했다.


1부 예배는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사회로 주동일 장로(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와 연합 찬양단의 찬양, 이규헌·오다현 학생의 성경봉독, 설교, 특별기도, 김종명 목사의 광고와 최낙중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장 백석 45주년 감사예배

           ▲예장 백석 산하 1천여 목회자 및 교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참여했다.  


‘백석! 하나님이 찾으시는 공동체’를 주제로 설교를 전한 양병희 목사(준비위원장)는 “백석은 선교단체의 후원도 없이 자생적으로 세워진 총회”라며 “빠른 시간 안정되고 성장할 수 있던 것은 초창기 백석인들의 섬김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설립 때부터 흐르는 헌신과 섬김의 정신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진리를 구하는 믿음의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신다”며 “오직 하나님께 사로잡혀 달려 오신 장종현 목사님께서 그간 흘린 기도와 눈물, 땀과 헌신이 백석 곳곳에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다. 한국교회가 세속화의 물결에 영성을 잃어버린 이 때,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본질 회복 운동이 백석을 통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장환·김삼환 목사 등 각계각층서 축하

백석 총회와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여정을 각계각층에서도 축하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백석총회는 짧은 역사에도 한국교회 중심 교단으로 큰 일을 많이 하고 있다”며 “45년간 숱한 고비들을 넘기고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 한국교회가 대내외적으로 도전 앞에 있는 때에, 백석이 중심이 되어 영혼구원과 세계선교, 복음통일의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전했다.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는 “그간 푸른 초장과 잔잔한 시냇물로 걸었지만,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흑암 속에서 태풍도, 오병이어의 기적도, 겟세마네 동산과 갈보리 십자가의 고난도 있었을 것”이라며 “끝까지 참고 이겨내신 것에 축하드린다. 주님 재림 가까운 이 시대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 백석 45주년 감사예배

                    ▲백석 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메시지가 상영되고 있다.  


예장 합동 권순웅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이 아닌 이기적이고 배타적이고 이중적인 삶의 태도, 비도덕적인 생활, 갈등과 다툼의 공동체로 비치고 있는 위기의 때”라며 “다가올 내일을 교회의 연합과 일치, 성숙한 장로교인의 양성, 다음세대 신앙 전수 등의 공동 가치와 사명으로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민국은 신앙 위에 세워진 나라이지만 급속한 경제 성장에 주변을 살펴볼 겨를이 없었다.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사회 곳곳을 살피는 역할을 백석총회가 감당해 오셨다”며 “백석총회를 선두로 기독교가 대한민국의 성장과 내면의 풍요를 이뤄 우리 사회의 진정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꽃씨를 품은 소년 장종현이 중학교 3학년 시절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 주님을 만나고 무릎으로 받은 사명 때문에 목회자가 된 후 오늘 한국교회와 민족의 거친 폐허 위에서 개혁주의 생명 신학의 꽃을 피우고 민족의 미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영적 거목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손길”이라고 전했다.


이날 백석총회는 교단을 설립해 이끌어 온 장종현 총회장에게 논문집과 화보집을 헌정했다. 총괄본부장 정연근 목사는 헌정사에서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한 그의 평생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설립자가 주창한 개혁주의 생명신학은 이성과 지식에 빠져 학문을 우상처럼 섬기는 교만한 시대에 경종을 울렸다”고 전했다.


헌정식은 이종승 목사(증경총회장), 송기신 총장(백석문화대학교), 이재천 부총장(백석대 대학원)이, 기념품 증정은 유중현 목사(증경회장), 이주훈 목사(증경회장), 이상현 부총장(백석예술대)이 맡았고, 논문집 서평은 민경배 박사(전 백석대 석좌교수)가 전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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