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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넘어 글로벌 탄소 감축 선도하는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 - 대진대학교, 국내 사립대 최초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지자체 협업·지원 성과···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 경기 북부권 지역 특성 맞춤 ‘탄소 저감 모델’ 발굴·구축 베트남 등 해외 지역과 협약 체결, 글로벌 탄소 감축 참여
  • 기사등록 2023-05-29 0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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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대학교는 국내 사립대학으로는 최초로 2022년 7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세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유럽그린딜(EEAS)’을 발표하고, 미국도 여러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3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방안이 담긴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러한 세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흐름에 교육기관인 대학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메르세드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Merced)는 에너지 절약 조치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최소 에너지 효율 기준을 초과 달성했고,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는 캠퍼스 안팎에 설치된 태양열 설비를 통해 캠퍼스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7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해외 대학들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자체 위한 탄소중립 계획 수립·이행 지원

국내에선 지난해 7월,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가 국내 사립대학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과거 중앙정부 중심의 하향식 정책 방식을 벗어나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노병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략 포럼 개최 ▷관련 지식 교육과 R&D 지원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등을 지자체에 지원한다.

나아가 대진대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발굴한 모델을 정책화·확산화 하는 등 경기 북부권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 저감 모델 발굴·구축을 통해 전국적으로 탄소중립 의제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탄소중립 인재 육성, 포천시 기후변화 대응 협업

대한민국은 세계 11위 온실가스 배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 관련 법안과 정책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1~2년 전의 일이다. 특히 지자체의 경우 더욱 탄소중립에 대한 지식과 연구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대진대는 일찍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설해 대진대의 탄소중립 인재들을 육성해 왔다. 또한 육성한 인재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을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하고 지역-학교 공동체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인정받아 지난 4월11일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됐다.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된 대진대는, 육성한 인재들과 함께 앞으로 포천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가 4월11일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됐다. 5월 1일 열린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

          소식 /사진제공=대진대학교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

대진대는 작년 11월 대진교육관에서 ‘2022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대응 전략과 혁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개발·적용 중인 탄소중립 기술 소개 ▷탄소중립의 법적·기술적 현안 및 향후 발전 방향 토론 등이 진행됐다. 노병렬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적·기술적·학술적 논의를 위해 포럼을 추후 국제포럼으로 확대하고, 매년 정례화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작년 12월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경기도 내 시·군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약 40여개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설립 이후 꾸준히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 4월 베트남 농업법인(ECO FARM Corporation)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탄소중립 협력을 위한 해외 센터 설립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진대 탄소중립지원센터는 베트남을 넘어 몽골, 아프리카 등 해외 지역과 기후 및 탄소중립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ECO FARM Corporation과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현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나 탄소 감축 협력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글로벌 탄소 감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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