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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8월 매출 184억원 초과, 판매채널 이원화 성과

국민생수 ‘제주삼다수’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8월 매출이 184억원을 넘어섰다”면서 “1998년 제주삼다수를 출시한 이래 올 8월에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판매채널 이원화 등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제주삼다수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개시하면서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도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 등 총 6개 체인을 담당하고, 광동제약이 그 외의 전국 모든 채널을 분할 담당하는 등 판매 채널을 이원화했다.

광동제약은 “판매채널 이원화는 양사가 채널 별 최적의 영업 및 판매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주개발공사와의 원활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최고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며 “광동제약의 노하우이자 저력인 지역 대리점 체제를 통한 정도영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2013년 올 한해 매출액을 12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도와의 상생 파트너십을 구현하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옥수수 계약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제주 검정콩을 수매하며 광동 레몬녹차와 한라봉과 유자 등 제주 특산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제주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제주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DMZ 평화생명캠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삼다수의 제품 공급량이 증가한 것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제주도의회에서 가결된 삼다수 증산 동의안에 따라, 제주삼다수의 일일 생산능력이 2100톤에서 3700톤으로 76% 증산되었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 매년 발생하던 제주삼다수의 공급물량 부족 현상이 해소되면서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중인 PET병 생수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5000억원 규모(AC 닐슨 Retail Index 기준)로, 생수 시장은 매년 10% 가량 성장해 왔다.

특히 올해는 5월 중순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어 8월 말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등 여름이 유난히 길어 PET병 생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생수의 매출이 처음으로 매출 2위인 두유의 매출을 넘어서면서 PET 생수가 음료 시장의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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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30 1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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