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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복지센터, 녹색 건축물로 조성 - 에너지 절감형 환경 친화적 설계 완료
  • 기사등록 2014-01-09 08: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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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복지센터 조감도 사진 (자료제공= 영등포구청)
시공사 선정 후 오는 4월 착공 예정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66번) 옆에 조성 추진 중인 ‘여의도 복지센터’가 에너지 절감형의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복지센터는 여의도 주민들의 복지를 목적으로 영등포구에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추진한 시설이다.

구는 시설유지비나 관리비 등을 고려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내부 시설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마련하는 등 녹색건축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지열, LED 사용 등 전력효율 높여

우선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매월 약 2800kwh, 연간 약 3만3000kwh의 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한다. 4인 가족이 한 달 사용하는 총 에너지가 보통 350~400kw 수준임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양이다. 또한 지열시스템도 구축해 전체 건물 냉난방 전력의 20% 정도를 충당할 예정이다.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보일러, 펌프, 변압기 등은 고효율 기자재로 설치하고 모든 조명기구는 LED를 사용한다. LED 조명은 수은이 함유돼있지 않은 친환경적인 광원으로 일반 등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

주민힐링 장소로 활용될 옥상 텃밭에는 빗물저수조를 설치해 모은 빗물이 공급돼 녹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옥상 텃밭 자체는 옥상냉방부하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옥상 텃밭, 빗물저수조 설치

센터 설계안은 서울시 녹색건축 예비 인증 및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 인증을 거쳐 지난 12월에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후 공사 발주 및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4월에 착공에 들어간다.

이를 구는 구비 약 67억원과 시비 22억원, 국비 2억원 및 특별교부금 7억원을 포함해 총 9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는 연면적 약 3700㎡에 지하 2층과 지상 4층 규모의 건축물로서 국공립어린이집과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실, 대강당, 각종 프로그램실, 대강당 등의 공간을 포함할 예정이다. kt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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