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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애,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등 월동 병해충 박멸 지금이 적기


보성군에서는 3월을 과수 월동 병해충 퇴치기간으로 설정하고 단감, 배, 매실 등 주요 과수에 대한 월동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 예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을 이용해 안전 과실의 지속적으로 생산을 위해 석회유황합제와 기계유유제를 잎이 나오기 전에 살포하여 겨울철 월동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도록 중점 지도반을 편성하여 과수 현지포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대상 병해충은 나무줄기에 겨울동안 잠복 중인 줄기마름병, 검은별무늬병, 흰가루병, 탄저병, 깍지벌레, 응애류 등이다.

병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과수가 싹트기 전에 기계유유제는 3월 상순경에 살포하고 석회유황합제는 3월 하순경에 해야 하며, 너무 늦게 하면 약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바람이 없는 날 나무 끝가지 철저히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 과수농가가 조금만 신경을 써서 기계유유제 등을 사용하면 여름철에 몇 번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유기합성농약이 아닌 친환경 방제방법이어서 더욱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방제할 것”과 “석회유황합제는 공기에 노출되면 분해가 촉진되므로 저장할 때는 뚜껑을 꼭 막아야 하며 살포 후 분무기는 즉시 깨끗이 씻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단감, 배, 매실 등을 479ha 재배하여 연간 12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월동 병해충을 3월 중에 철저히 방제하여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과수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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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3 15: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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