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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발생이나 에볼라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교육 및훈련 장면유관기관 위기 대응 협조체제 점검

충남도는 9월1일 보령 웨스토피아 주차장에서 탄저균 등을 이용한 국제 생물테러 발생이나 에볼라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 ‘2014 생물테러 및 신종감염병 위기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한 이번 교육·훈련에는 경찰과 소방, 군부대, 보건소,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모의훈련, 개인보호장비 교육 및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탄저균(백색가루)을 사용한 생물테러 발생을 가상해 발견과 통제, 검사, 소독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 대응해 가는 과정을 점검했다.

또 둘째 날인 2일에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병과 중동지역에서 유행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제분쟁이나 인종, 종교 간 갈등으로 생물테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가 간 교역과 여행 증가로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각 대응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으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반영해 위기 대응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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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3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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