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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야기 장항습지에서 들어보세요 - 자연환경해설사 배치해 생태 서비스 제공
  • 기사등록 2015-04-28 15: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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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습지 생태탐방로 <사진제공=환경부>직접 보고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 운영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오종극)에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우수한 생태를 탐방객과 함께 누리기 위해 대표습지인 장항습지에서 ‘습지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42종을 포함한 1300여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의 버드나무 군락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어 매년 6000여명의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습지의 중요성과 특징에 관한 전문적인 해설과 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상주인력이 없어 민간단체 등을 통한 단체탐방만 가능해 탐방객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은 지역주민 중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을 배치해 습지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수준 높은 생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한강유역환경청장 관계자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변화하는 자연환경을 스스로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아가 자연을 통해 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은 군사보호구역에 위치해 생태해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이메일(seo9320@korea.kr)이나 전화(☏031-790-2852)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월~금, 13:00~17:00까지 운영되며, 약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도 장항습지의 생태 이야기를 재밌게 구성해 유익하고 즐거운 탐방문화를 확대하고, 철새탐조활동, 식물학교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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