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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제65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 한국전 정전협정 62주년 기념, 7월 25-30일
  • 기사등록 2015-07-28 1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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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매년 한국전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초청해온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참전용사 및 가족 36명과 참전용사 후손 미군장병 15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갖는다.

민간단체로서는 최대의 유엔군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9년째 초청 주관하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정전 협정 후 62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찾는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모시고 인천공항 환영행사, 경기도지사 만찬, 국립서울현충원·캐나다전투기념비·전쟁기념관 전사자비 헌화, 육군특전사령부·해군 제2함대 사령부·천안함 견학, 미8군 사령부와 판문점·도라전망대한·강유람선·서울타워·이태원 방문, 새에덴교회 평화기원예배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소강석 목사와 벤 포니(29세, 영화 ‘국제시장’ 흥남철수작전을 지휘하고 수만 명의 생명을 구출한 1950년 당시 미해병대 에드워드 H 포니 대령의 증손자)가 참전용사들을 직접 안내하여 DMZ와 도라전망대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기원했다.

26일(주일) 저녁에는 새에덴교회에서 3개국 참전용사들과 가족, 참전용사 후손 미군장병들, 국내 참전용사들과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참전국 주한대사, 용인시장, 국회의원, 육해공 예비역 장성 등 주요 인사들과 5천여 명의 새에덴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정전협정 62주년 기념 평화기원 예배’를 드렸다.

대회장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고이 간직했던 흑백사진들, 오랜만에 꺼내 입은 제복들, 추억의 아리랑 노랫가락, 몰라보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고 당신들의 희생이 아깝지 않다고, 전우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다고,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고 고맙다고 한다”며 “민간차원의 외교와 보은행사에 앞장서온지 9년째로 저희 교회가 이 귀한 일들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고, 한반도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와 통일이 올 때까지 계속 이 일을 감당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제독)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전용사들이 고령의 나이와 건강의 문제로 초청의 숫자가 줄어들어 가슴이 아프고, 평균 85세의 나이에 휠체어 숫자가 늘어가지만, 통역과 의전, 의료와 행사요원, 최상의 숙소와 음식과 감사의 기념품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어쩌면 우리보다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는 그분들을 위해 존경과 감사의 따뜻한 정을 듬뿍 담은 감동 넘치는 보은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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