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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 ESG =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업 가치와 연관된 비재무적 성과지표
  • 기사등록 2023-06-08 21: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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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현 지음



1장  ESG, 비즈니스 생태계를 뒤흔들다

 

[01] 비즈니스 경영의 절대 키워드, ESG

* ESG =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기업 가치와 연관된 비재무적 성과지표

* CSR(2005) 실패 → UNEP FI의 수탁자 책무에 대한 책임 있는 투자

* ISO26000(2010) = 사회의 모든 조직이 의사결정 및 활동 등을 할 때 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책임 규정

 <7대 주제> 지배구조,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거래, 소비자 이슈, 공동체 참여 및 개발

* 美BRT (1997) → 기업의 목적 = "주주 이익의 극대화"

 (2019) → 기업의 목적 =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즉, 고객, 임직원, 정부, 시민단체, 지역사회 등을 위한 가치 창출

* ESG투자 = 리스크를 발생시키지 않고 수익을 장기적으로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투자

 

 

[02] ESG 경영을 시작하기 위한 세 가지 질문

* 사명 = 비즈니스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자, 기업의 경영철학

* 사이먼 시넥의 <골든 서클>

  - WHY? = 기업의 목적, 기업의 존재 이유 (이윤 창출 X)

                     핵심가치와 신념, 경영철학

    → 기업의 행보에 공감하고 신뢰를 형성한 사람들은 충성고객이 되며, 이윤 창출의 바탕이 됨.

* 파타고니아의 공급망 선정 '네 가지 요소'

  ① 비즈니스   ② 품질   ③ 사회적 책임   ④ 환경적 책임

* ESG의 지표화, 객관화, 투명한 공개화가 중요

  → 측정 가능 + 평가 + 업(業)에 관련된 것 + 지속가능성

 

 

[03] ESG 경영이 한국에서 급부상한 이유

*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의 투자자산 평가에 ESG요소 고려

  - 2030년 KOSPI 상장사 ESG공시 의무

*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 및 평가할 수 있는 송신력 있는 지표 속속 개발

* 기후 위기와 글로벌 협정

  - 파리 기후변화협안(국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 텍소노미(texonomy, 대표적으로 EU 텍소노미)

* MZ세대의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통 증가

 

 

2장  잘나가는 기업의 무기, ESG

 

[04] 조직에서 ESG를 내재화시키는 방법

* 전략기획

  - 장기적인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비즈니스 전략기획을 수립

  - ESG 경영은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정된 자원으로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시행할지 결정해야 함.

* 공급망 관리

  - 해당 소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ESG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책임

  - 탄소중립 목표 ― 탄소발자국(제품의 제조부터 사용까지 전체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총량) 관리

* R&D

  - 제품 개발시부터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R&D를 진행해야 함. (스코프 3 준수)

  - EU의 탄소국경세 (2023년부터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 등에 적용할 계획)

 

 

[05] ESG로 기존의 역할을 뛰어넘아라

* 마케팅

  - 그린워싱(Green Washing) = 위장 환경주의

    →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 뿐인 마케팅은 오히려 역화를 가져올 수 있음

 * 재무

  - 공급업체 계약과 교육에 관련된 것 (구글의 '공급업체 행동강령', 애플의 '협력업체 행동수칙')

  - 재무팀도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경영시스템 구축 및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진행해야 함.

* HR

  - 최근 글로벌 기업은 다양성과 포용성에 더욱 신경 쓰고 있음. (예를 들어, 소수자 권리존중 등)

  - 올바른 조직문화 형성은 물론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 근로자 보건 및 안전보장, 이사의 선임과 이사회 구성,

    감사 및 감사위원회, 이사 보수의 적정성과 같은 ESG 관련 요소를 잘 관리해야 함

* 사회공헌

 

 

[06]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ESG 경영

* 스타트업

  -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ESG 경영을 창업 초기부터 고려해야 함.

    ① 비재무적 지표를 보는 투자자   

    ② 공시의무 준비 (2030년 KOSPI 상장사 의무)   

    ③ 해외 시장의 ESG 기준과 규제 대응

  - 법과 컴플라이언스 준수처럼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을 우선 관리하고, 다음으로 조직 문화와 관련된

    윤리 경영과 거버넌스를 갖추는 순서로 진행

* 비영리기관

  - 환경과 사회에 전문성이 있는 경우 기업에 자문 역할이 가능

* 정부

  - 규제가 아닌 가이드 역할

* 공공기관, 공기업

  - ESG 경영을 통해 정부 정책의 이행을 넘어 조직으로서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3장  ESG 경영, 이렇게 시작하면 쉽다

 

[07] CEO가 ESG 경영을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까닭

* 비즈니스 이익 ←(충돌)→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의사결정

  → 조직의 경영전략, 거버넌스 체계의 기준은? 그리고 누가 의사결정권자?

 




1. 인지 : 임직원들도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소통

2. 중대성 평가 : 비즈니스와 이해관련자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선별,

                            부정적인 영향을 먼저 개선할 것

3. 개선 : 비즈니스 우선순위가 높은 지표와 규제를 우선적으로 대응

                 중장기 목표, KPI → 단기목표 (당장 실행가능한) → 세부과제 계획

4. 평가 : '계획→실행→점검(평가)→개선' 프로세스를 반복 실시

5. 전환 :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중장기 전략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적절한지 판단

                → 사업모델 전환까지도 고려

 

 

[08] 조직의 현실을 진단하는 ESG 지표·평가에 대한 모든 것

* 이해관계자 가치창출 사슬

  - 각 이해관계자는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



 

* E, S, G 각 분야별 검토 항목



* 중대성 평가와 우선순위 결정

  - 이해관계자 식별 뿐만 아니라, ESG 분야별 항목을 검토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

    ① 내ㅇ외부 환경 분석 → ② 이슈풀 구성 → ③ 핵심이슈 선정 → ④ 이슈 관리계획 수립

* ESG 공시 기준

1. GRI 관점 : 기업의 안에서 밖으로 미치는 영향

2. IR&SASB 관점 : 외부에서 기업 내부에 재무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

→ 이중 중대성 : ESMA의 IFRS재단의 지속가능성 표준 제정, EU의 NFRD 등 점차 이중 중대성을 채택하는 분위기

 

 

[09] 더 효율적인 ESG 경영 프로세스

* 내재화

  - 임직원 개개인이 ESG 경영에 대한 올바른 가치 판단을 하고, 의사결정, 소통이 가능하도록 함

* PDCA 프로세스

  - PDCA 4단계를 반복적으로 돌리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해야 함



* 디자인 싱킹 방법론

  - '반복 : 테스트가 실패할 경우 프로토타입과 해결책을 재조정, 필요시 전단계로 회귀'가 가장 중요함.



 

 

4장  현장의 맥을 짚는 ESG 인사이트

 

[10]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패러다임, ESG

* 기타 이해관계자의 변화

  - 주주 : 주주행동주의

  - 협력사 : 오픈 이노베이션 (특정 기술,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

  - 비영리기관 : '지구의 친구들', 그린피스 등이 로열더치셀의 탄소감축 계획의 수정에 대한 요구를 법원 판결로 이끌어냄.

 

 

[11] 미래 기술과 ESG의 시너지 효과

* 인공지능과 ESG

  - 인공지능을 통한 비재무적 지표, 데이터 취합, 측정, 평가

  -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사회적 가치 창출)

  - 인공지능을 통한 환경, 탄소배출 제어 (기후위기 해결 등)

  - 인공지능과 관련된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 등)

  - 인공지능 윤리 경영

* 메타버스와 ESG

  - 시뮬레이션 도구와 가상 사무실로서의 활용 (탄소배출 감축 가능)

  - 접근성을 위한 기회 제공 (지체장애인의 접근성 향상)

 * 블록체인과 ESG

  - 프로토콜 경제를 통한 이익 배분 (플랫폼 종속 X)

  - 블록체인을 통한 탈중앙화 (증권거래, 무역금융, 신원 관리, 전자투표, 보안 등)

 

 

작년인가부터 ESG에 대한 개념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 생각나 입문서라고 생각하고 집어든 책이다. 10년 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이라는 키워드로 익숙해져 있었는데, 근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S)'이라는 키워드 그리고, '환경(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가, 마지막 거버넌스(G)에 대한 키워드가 추가되면서, ESG라는 개념이 완성된 것 같다.

발 빠른 대기업을 중심으로 10여 년 전부터 '지속가능 보고서'가 작성되었었고, 한 때 나도 현재 회사의 해당 보고서를 작성할 뻔했으나 다행히(?) 면제던 기억도 있다. (아마도 엄청 고생했을 것이다. 개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치를 통한 지표화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하튼 환경 규제를 필두로, 현재의 소셜미디어를 고려할 때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점 등을 볼 때 ESG에 대한 도입이나 검토가 그리 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조금씩 공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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