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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텃밭 개장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과 배추, 무, 쪽파 등을 심었다.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11일 문화예술회관 옥상에서 건강과 나눔을 찾는 친환경 공동체 텃밭을 개장하면서 옥상을 찾은 유아, 어린이, 지역주민들과 배추, 무, 쪽파 등 채소를 심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옥상녹화사업은 서울시 시비(공공건축물 옥상녹화사업)를 지원받아 지난 5월 준공됐으며 은평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에 건강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공동체 텃밭이 개장됨에 따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장행사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농작물 재배에 서툰 초보자들을 위해 텃밭 전문 강사를 초빙해 텃밭 만들기와 모종심는 방법 등을 교육하여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작물을 심을 수 있었고, 어린이들은 무더위로 잊고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와 무를 심었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흙을 꾹국 다지고 물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한규 공원녹지과 과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녹색 휴식공간 외 서울시 최초로 34개의 대규모 텃밭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농촌체험, 주민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과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옥상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모두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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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17 1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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