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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기상청장, ‘기상·기후서비스 협력방안’ 논의 - 양국 간 생명‧도시기상, 기후변화 감시 등 분야 협력 추진
  • 기사등록 2021-05-13 1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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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독 기상협력회의’에서 화상으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양국 기상청장.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5월4일(화), 한국과 독일의 기상기술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8차 한·독 기상협력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박광석 기상청장과 게르하르트 아드리안(Gerhard ADRIAN) 독일기상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앞으로 2년간 양국 간 기상기술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도시기상서비스 ▷기후변화 감시 ▷생명기상 협력▷인공지능 예측기술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독일기상청은 스마트시티,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분야에서 선진국으로서, 도심에서의 관련 상세기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기상청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기상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속에, 2050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후 탄력사회를 위한 기상기후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전 지구 기상데이터의 공백 해소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 지구 기본관측망(GBON)’ 구축방안을 논의했고, 한국기상청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을 명시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위기의 대응 차원에서 한·독 간 기상청의 협력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독일과의 기상기술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명․도시기상 서비스를 위해 기상기술 향상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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