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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 확충 위해 사업비 40억원 투자

서귀포시는 올해 품격 있는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별 투자계획은 회전교차로 녹화, 쉼터조성, 가로수식재 등 도시숲 조성에 8억원, 전국체전대비 사계절 꽃피는 거리조성, 가로수정비, 풀베기 등 환경정비에 17억원,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 확충에 7억원, 학교숲 조성과 도시공원정비 등에 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최근 대형 교통사고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집중적으로 설치된 회전교차로 19개소와 도로확포장 공사로 발생한 자투리땅 5개소에 대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꽃과 나무로 어우러지게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도로변은 자연석, 야생화, 향토수종을 위주로, 관광지, 해안가 주변은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유카, 소철 등 아열대 수종을 식재하며 산책로, 편의 시설도 적절히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두로 참식나무(구실잣밤나무) 구간에 대해서는 가지치기, 외과수술 등 건전생육에 힘을 기울였으나 생육상태가 개선 되지 않아 전문가 의견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가로수를 교체하기로 했고, 토평마을(신협~제남마트구간)외 9개노선에 대해서는 가로수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새 봄을 맞아 도로변, 교통섬, 소공원 등에 특색있는 꽃길 조성을 위해 17개 읍면동과 연계한 자체 세부실천계획을 마련, 사계절 꽃피는 거리 만들기에 주력한다.

서귀포시는 나무 나누어주기, 결혼·출산 추억의나무심기, 각종 식목행사시 자발적인 시민참여 유도와 녹지사업 추진시 지역주민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하는 등 행정과 주민의 소통하는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녹지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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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8 12: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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