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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체험형 생태관광 탄력 - 무등산국립공원-의재미술관 MOU 체결
  • 기사등록 2016-03-04 1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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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전통 문화예술 체험형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재)의재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탐방프로그램 강화로 수평탐방 유도

자연 속에서 전통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관광 코스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영석)는 지난 3월2일 의재미술관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숲 체험부터 한국화 그리기, 녹차수확 및 제다 체험, 다도예절 등 자연과 문화예술 연계형 프로그램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의재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에는 ▷무등산 자연·문화·예술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이 보유한 자연·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정보 공유 ▷자연·문화·예술 체험 코스 등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의재미술관(관람 및 수묵화 체험), 녹차실습장(녹차 제다), 삼애헌(다도예절)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물 무상 이용 ▷기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및 공동 홍보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현재 의재미술관 건너편에 자리한 춘설녹차 실습장 보수를 통해 생태체험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멈춰선지 오래된 물레방아에 증심계곡 물줄기를 연결시켜 낙차에 따라 회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더불어 탐방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의재 허백련 선생을 기반으로 한 문화(다도)·예술(한국화)자원과 수려한 국립공원 자연생태를 융합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미래세대 환경교육, 생태관광, 취약계층 대상 생태나누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직탐방을 선호하는 탐방객들에게는 저지대에서 다양한 체험요소들을 만끽함으로써 굳이 정상에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심신을 단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안동순 탐방시설과장은 “도시형 국립공원인 무등산의 탐방문화 개선을 확산시키고, 자연·문화·예술 복합형 생태관광 뿐만 아니라, 공원 내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인프라구축을 통해 지역대표 명소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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