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제15대 환경부장관 내정자인 윤성규 인구위 전문위원.박근혜정부의 첫 환경부장관에 윤성규<사진>한양대 연구교수가 내정된 가운데 윤 장관 후보자는 '4대강 사업의 잠복된 문제는 고쳐야'한다고 언급했다.

제15대 환경부장관 내정자인 윤성규인수위 전문위원이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구내식당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장관 후보자는 차기 정부는 4대강 사업과 관련, "잠복된 문제가 있으면 빨리찾아 고쳐야 한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윤 후보자는 "4대강 사업은 현 정부에서 한 일이기 때문에 해당 정부에서 노출시키지 않는 또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15대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된 윤 후보자는 다만 "대선 과정에서 야당 후보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보를 허무는 문제 등은 세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원전 정책을 유지해야한다'는 과거 발언이 유효한 것이냐는 질의에는 원전은 '환경부 소관이 아니며 답변이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한양대 기계공학과와 제13회 기술고시 출신인 윤 후보자는 1956년 5월 6일 충주 태생으로 30년간 공직에 복무하면서 국립환경과학원장, 기상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환경부, 산업자원부, 기상청 등에서 환경,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정책 수립과 연구에 매진해 온 환경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10-07 12:56: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