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프로그램은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권고안을 러시아 정부에게 전달했다. 그 권고안에는 밈타(Mzymta River) 강의 어업 보존에서 국립공원의 확대에 이르는 수십 가지의 환경정책이 있다.

유엔환경프로그램이 제출한 연구와 활동 플랜은 자연자원·환경부 세르게이(Sergey Donskoy) 장관에게 발표됐으며 러시아 정부는 그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유엔환경프로그램이 지도하는 24명의 국제 및 지역 전문가들은 약 90개의 프로젝트를 러시아 정부에게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소치국립공원(Sochi National Park, 2014년 동계올림픽이 개최지) 지역의 인프라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환경 정보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는 권고안에는 지역 주민과 야생 생물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

유엔환경프로그램 아킴 슈타이너 이사는 “동계 및 하계 올림픽 주최국은 준비 및 실행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생태관광을 통해 사회경제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유엔환경프로그램과 국제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 요청에 따라 모임을 가졌다.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 시설을 건설하는 2년 동안 소치 국립공원과 그 주변의 환경을 보전, 개선하는 방법을 자문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