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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한경직,하용조,옥한흠목사등 지옥(?) - 조용기,신성종,김삼환 목사도 거론
  • 기사등록 2012-09-05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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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사랑교회, 공포감 비복음적 비판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덕정사랑교회(담임 김양훈목사)는 이 교회 교역자들이 입신하여 지옥을 체험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칼빈을 비롯하여 한경직,하용조,옥한흠목사 등이 지옥에 떨어져 고통을 받고 있다는 황당스런 내용들로 한국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을 뿐 아니라 수 많은 목사들과 성도들에게 무차별 문자발송을 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그런가 하면 현재 현존하는 목회자중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를 거론하며 천국의 생명책에서 지워졌으니 지옥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위해서 기도해 달라는 내용을 비롯하여 사랑의 교회 옥한흠목사가 지옥에 떨어졌으니 현재 담임하고 있는 오정현 목사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그런가하면 장로교의 창시격인 죤 칼빈을 거론하며 예정론을 주장하였고 사람을 많이 죽여서 지옥에 떨어졌으며 예정론을 믿고 따르는 수많은 장로교 목사와 성도들이 지옥에 가고 있다는 주장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들은 한동안 탈렌트였던 고 최진실씨 지옥에 소리라는 소리동영상을 퍼뜨러 사회적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교회는 싸이트와 게시판을 통해서 테레사수녀, 강원용, 문익환 목사등까지 지옥에 갔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향해서는 “지금 사단에게 수만의 영혼들을 상납하는 김삼환 목사. 명성교회를 통째로 사단에게 먹이감으로 주고 있다. 아니 장로교 통합측 교회들을 한꺼번에 사단의 입에 털어 넣어 주고 있다” 는 주장까지 하고 있어 결국 김삼환목사도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다는 뉘앙스를 주고 있다.
이 교회는 그러면서 몇 년전 신성종목사의 천국 지옥 체험에 대해 사탄이 가짜를 보여준 것이라며 비판하고 자신들의 체험만이 사실인 양 주장하고 있다. 이 교회는 김양훈목사(합동보수에서 제명)를 중심으로 부목사인 최보라목사(합동중앙소속), 김민선전도사를 비롯해 최대복, 조봉상 목사 등이 가세하여 황당한 주장들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교계의 이모목사는 “경각심 차원에서 회개를 강조하기 위한 동기차원에서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은 현재 도가 지나쳤다. 이런 일탈 행동은 매우 위험적이고, 자신들의 주관적 체험들을 마치 하나님이 자신들에게만 보여준 것인양 객관화시켜 확산시켜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분이시며 이것이 복음이다. 불안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라고 볼 수 없으며 사탄의 고도의 전략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목사는 또 “객관적 검증이 불가능한 이런 주관적 체험들을 마구 발설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미혹하는 행동일뿐 아니라, 또한 소천하신 목사님들에 대한 사자명예 훼손이고 그 가족들을 또 한번 죽이는 비복음적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다음은 이들 교회가 싸이트나 게시판 등에 밝히고 있는 내용 일부이다.

칼빈
내 칼빈교리땜에, 나 칼빈 한 사람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옵니다!
나 칼빈은 적그스도입니다! 루시퍼가 작정하고 쓰기로한 적그리스도였어요!
내가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을 미혹시키는 적그리스도에요!
아주 크게 쓰임받았지 루시퍼한테, 가룟유다처럼 선택된 나 칼빈은 적그스도로 많은 사람을 미혹시키고 많은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갔어!

하용조
너는 지옥의 실상을 보라! 내가 열어서 보여 주는 것이니 염려치 말라! 너는 지옥의 실상을 보라! 많은 나의 백성들이, 나의 종들이 내 영광을 가로채고 교만하여 지옥에 떨어지고, 회개치 못해서 지옥에 떨어진 종들을 보라!

너는 하용조목사의 형벌 받는 것을 보라! 그가 얼마나 나의 모든 영광을 가로챘느냐!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위해 그가 얼마나 달려갔느냐! 그렇기 때문에 그가 지옥에 떨어졌느니라!

(하용조목사)
아~~ 내가 왜 여기에 온건지 누가 좀 말좀 해줘봐요. 내가 목사로써 정치에 가담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사단에게 쓰임받아서 그런건지, 뭐땜에 뭐땜에 내가 여기에 왔는지 말 좀 해줘봐! 내가 다원주의라서 그런건지, 뭐땜에 그런건지 말 좀 해줘봐! 내가 교만해서 그런건지 말좀해줘봐! 그런 이유 때문에 때문에 내가 여기에 왔다면 너무 억울해, 너무 억울해! 너무나 억울해!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다고? 그런 이유 하나 때문에 내가 여기에 왔다면 너무 억울해! 내가 억울해서 못살겠어!

내가 목사였단 말인가! 내가 하나님의 종이었는지도 모르겠어. 내가 왜 이렇게 변질된 버린거야!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쳐 버린거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어? 말 좀 해줘봐요! 이 지옥에 와서 내가 뒤늦게 뒤늦게 뒤늦게 깨달았어! 이 지옥에 아서 이제야 깨달아버렸어! 너무나 뒤늦게 깨달아 버렸어!

다음은 뉴스엔조이에 다룬 기사를 인용보도한다.

예수만 믿는다면 공포·협박도
'지옥의 소리' 제작해 교단서 제명된 김양환 목사, "영적 전쟁 위해 핍박도 참겠다"

'최진실 지옥의 소리'를 제작 유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김양환 목사(덕정사랑교회)가 5월 22일 <뉴스앤조이>와 만난 자리에서 교계 안팎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가 5월 18일 방영한 '궁금한 이야기 Y'는 김 목사가 제작한 '지옥의 소리' 음성 파일을 공개하고, 김 목사 인터뷰도 내보냈다. 김 목사는 언론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마치 사이비 교주처럼 보였다며 억울해했다. 기도 중 하나님이 지옥을 보여 주었고, 자신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지옥의 소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뉴스앤조이>와 인터뷰에서 몇 번이고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활동했으며, 기사로 하나님 영광만을 위해 작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20년 전까지는 독실한 불교신자였다고 한다. 하나님이 불교라는 우상을 숭배하던 자신을 돌아서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성령의 역사로 오랜 회개 끝에 영의 눈을 뜨게 됐다고 했다. 지옥을 방문해 고통받는 이들의 신음을 들을 수 있게 된 배경이다. 김 목사는 이후 칼뱅, 김일성, 김수환 추기경, 최진실 등 유명 인사들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장면을 보았다고 한다. 교회 전도사와 함께 지옥에 간 자들의 절규를 현세 사람들에게 전해 회개하도록 권하려고 '지옥의 소리'까지 제작하였다고 했다.

'지옥의 소리' 음성 파일에는 "자살하지마", "나 최진실이 지옥에 있다"(최진실), "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떨어진다"(칼뱅) 등 내용이 담겨있다. 이 음성 파일은 교회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유튜브에도 올려 일반인들에게 확산되었다.

이필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전 교수(신약학)는 5월 22일 <뉴스앤조이>와 통화에서 '지옥의 소리' 음원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성경에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지옥을 보여 준다는 식의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험을 기초로 한 성서 해석은 건강하지 못하다"며 "자신이 경험했다고 믿는 체험이 성경보다 우선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교수는 "'지옥의 소리’로 복음을 전하는 행위는 그 진위 여부를 떠나, 공포심에 기초한 것"이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이 아닌, 지옥에 대한 공포로 신앙을 고백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 목사와 일문일답이다.

'지옥의 소리'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

부르짖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지옥을 보여 주신다. 유명인들이 사후 지옥에서 고통당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옥의 무서움을 깨닫게 하기 위해 (지옥을) 열어 주신다. 그 고통을 사람들에게 알려 지옥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옥의 소리'를 만들었다.

수시로 지옥을 보는가.

내 맘대로 지옥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보여주는 것이다. 유명인이 죽게 되면 또 보게 될 것이다. 지옥을 보는 사람들은 그 고통도 함께 느낀다. 보여 달라면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르짖고 함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보여 주실 것이다. 방송에는 교인들과 내가 지옥을 보여 줄 수 없으면서 거짓말한 것처럼 나오는데,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그렇다.

고 최진실 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족에게 상처를 줬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고인과 유족에 사과할 일은 아니다. '예수 믿고, 회개하라'는 최진실 씨의 절규를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다.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 없이 지옥을 향해가는 사람들이다. 그 음성을 들어 봐라.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조작한 것이 아니다. 그 말을 전했을 뿐이다.

자살하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원은 일회성 고백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회개하지 못한 채 죽는다면 지옥에 가는 것이고, 자살하게 되면 당연히 지옥에 가는 것이다. 한번 믿었다고 구원 받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예정된 것도 아니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기독교인이라도 죄를 짓고 회개하지 못하면 지옥에 가는 것이다.

사람이 연약하여 죄를 범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오직 예수의 주되심을 믿는다면 어떻게 죄를 짓겠는가. 그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다. 한 번 믿음을 고백했다 하더라도, 회개해야 한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상 구원은 없다. 부모가 아들이 잘못했을 때 부모는 용서하고 반성하길 기다리지만 계속 같은 죄를 저지른다면 결국 부모를 믿지 않는다는 얘기 아닌가. 다른 구원은 없다. 오직 예수만이 구원이다.

'지옥의 소리'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랑과 인격적인 방법이 아니라 공포를 유발해 신앙을 갖게 하려는 잘못된 방법 아닌가.

물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머리채를 잡아서라도 구하는 것이 맞지 않냐. 이것은 영혼을 구하는 일이다. 영혼을 구하는 것이 더 귀한 사랑 아니겠는가. 벼랑 끝에 서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격적인 방법 생각하다 죽어버리면 무슨 소용인가.

이단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교단에서 제명되기도 했다(김 목사가 속해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보수는 그의 신앙이 교단의 신학과 다르고 성경적이지 못한 사이비로 생각된다며 그를 제명했다).

나는 '오직 예수'만 외쳤다. 사이비 교주처럼 '나를 따르라'고 하던가, 헌금을 강요한 적이 없다. 이단은 교주의 이익을 위해 말씀을 이용하고 자신을 신격화한다. 개인적으로 뭐가 좋다고 이 일을 하겠는가. 교단에서 제명된 것은 오히려 잘된 일이다. 앞으로 하나님 보여 주시는 대로 복음만 전할 것이다.

유명 교회 목사도 지옥에 간다고 했는데.

장례·추도예배는 모두 우상숭배다. 이런 것을 버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한국교회는 우상숭배와 목회자들의 타락을 회개해야 한다. 또 목자들이 양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양의 젖을 빨아 먹고 있다. 돈을 사랑하는 것도 우상숭배고 자녀에게 교회를 세습하는 것도 죄다. 이런 목사들도 회개해야 한다.

이후에도 계속 '지옥의 소리'를 만들 것인가.

방송이 나간 뒤 협박 전화가 계속 걸려온다. 순종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핍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옥의 소리'를 들은 뒤 깨닫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세계적인 영적 전쟁이다. 죽을 각오로 계속 복음을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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