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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사업 총력 -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 등 추진··· 하천 수질 개선과 도시침수 예방 중점
  • 기사등록 2023-01-30 0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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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신천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신천·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사업) 핵심인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과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장·단기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해 하천 수질 개선과 도시침수 예방이라는 하수도사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대구시는 강우 시 하천변 오수 월류로 인한 하수악취와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2조7000억원을 투입, 올해 신천오수간선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신천 주변에 대한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완료하고, 2040년까지 대구시 전역에 대한 분류화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본 사업의 설계에 지역 실정에 밝은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를 유도해 건실한 설계로 예산 절감 및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한다.

대구시는 신천, 금호강에 기존 합류식 오수차집관로와는 별개로 분류식 오수간선관로를 추가 설치해 하천 내 오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하천 수질 및 악취 발생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후 신설 간선관로 주변의 주거지역에 대한 면단위 분류화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오수차집관로는 초기우수대응시설로 전환, 대기와 지면을 통해 중금속 등으로 오염된 초기 우수가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도시침수와 관련해 대구시는 장·단기 대책을 수립, 시민들에게 침수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대구시 전역에 침수대응 하수도 시뮬레이션을 구축한 다음 침수 우려 지역에 침수대응시설(관로 및 펌프장 등)을 설치한 후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381억원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를 위한 세심한 침수예방책을 수립·추진해 침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깨끗한 하천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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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0 0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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