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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적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 여러 곳에서 사막화가 급격히 진전되고 있고, 13~24년 뒤에는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전 지구적인 관심이 환경과 생태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나라 역시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탈피하여,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점차 제고되고 있다. 조경․생태적 전문기술을 요하는 훼손지 복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며 발전하였던 훼손지(비탈면) 복원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법을 파생시키며 푸른 국토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구조적 보강공법에 녹화공법을 접목시킴으로써 훼손지복원의 신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복원분야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일송환경복원(주)을 찾아가보았다.

일송환경복원(주)은?
일송환경복원(주)은 1994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이태리 빠게라사)와의 공조를 통해 기술개발을 진행하다, 1995년경 종합 환경복원 설계 및 시공 전문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일송환경복원은 각종 크고작은 훼손행위로 파괴된 지역을 재생 복구함은 물론, 새로운 동식물의 서식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개발 및 설계,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환경보전 부문의 시공을 담당하는 일송지오텍과 생태복원 유통 종합회사 알앤비택을 자회사로 두고있으며, 연대와 공유를 통해 다양한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일송만의 앞선 기술력! - 지오화이버
깊이있는 생태환경 조성, 일송만의 무기이자 경쟁력이다. 흔히 비탈면 녹화라면 녹생토, 씨드 스프레이 같은 표피적 녹화공법을 생각하기 쉽다. 일송은 비탈면의 안정화를 위해 구조적인 것과 녹화기술을 아우르는 특별한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바로 <지오화이버 공법>이 그것이다.
지오화이버공법은 '지오화이버 기초공, 연속섬유 보강토공, 녹화공 및 식재공', 이렇게 세가지 공종으로 구성된 혁신공법이다.
'지오화이버 기초공'에서는 지오화이버공법의 핵심이 되는 연성섬유보강토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플레이트 앙카을 매립함으로써 비탈면을 안정시키고, 동시에 붕괴된 사면의 용출수와 침출수를 유도하기 위한 이면수로를 설치한다.
'연속섬유 보강토공'에서는 결속을 강화시키기 위해 연속장섬유와 사질토를 사면에 분사하면서 식생기반을 구축한다.
마지막 '녹화공 및 식생공' 부문에서는 일송의 특허공법인 원지반 식생정착공법(CODRA) 적용하여 파종에 의해 생육이 힘든 목본류를 대상으로 포트형태로 식재한다. 식재종 선정에서 있어서는 복원대상지에 적합한 자생종을 도입하고 있다.


지오화이버공법은 녹화공법도 아니고, 토목적 보강공법이라 부를 수도 없다. 식생의 안정적 활착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보강과 녹화, 두가지 공종을 넘나들며 만들어진 신공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한가지 시스템 속에 건설신기술, 환경신기술이 함께 적용되었다는 점<지오화이버공법(환경신기술 제285호), 원지반 식생정착공법(건설신기술 310호)>에서 단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오화이버공법이 돋보이는 이유가 바로 훼손된 지형을 복구하는 동시에 녹화를 시행한다는 점, 그것에 있다.


검증받은 환경복원 전문기업
21가지의 특허를 바탕으로 한 특별한 기술력을 중심으로 시공실적도 매해 꾸준히 증가되어, 현재는 1년에 약 50만㎡의 훼손지를 푸르른 녹지대로 바꾸어 놓고 있는 일송이다. 최근 환경부(장관 이만의)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회장 남상준)이 수여하는 제9회 자연환경대상에서 '폐도복원을 통한 생태숲, 생태습지 조성'으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05년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기술상 수상, 2009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문건설기술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으로 복원분야 스페셜리스트로 거듭 자리매김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일송환경복원은 2007년부터는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세대핵심기술개발과제 중 '재해 및 개발로 훼손된 국토핵심생태녹지축 지역의 지형 및 수림복원'부문의 주관기관으로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생태복원사업과제에서도 '온실가스 흡수 저감능력이 특화된 습지조성 및 관리' 부문의 주관기관으로도 생태복원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맹활약 중이다.

복원을 넘어 환경을 창조하는 기업
각종 개발사업과 기상재해로 훼손된 생태계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의 생육여건을 고려해야 함은 물론 기타 환경적 요인까지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미 뛰어난 기술력으로 검증받은 일송환경복원이지만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환경복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기업관계자는 말한다. 앞선 녹화기술을 바탕으로 복원을 위한 토목적, 구조적 공법을 지속 적용해 봄으로써, 종합환경복원 전문회사로 우뚝서겠다는 포부이다. 그래서 복원이라는 목표를 넘어 환경을 창조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전하는 일송환경복원이었다.




▲허영진 대표이사(좌)와 김경훈 이사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과거 생태복원 사업은 단독으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들의 인식도 미비했던게 사실입니다. 환경계획조성협회 주관아래 개최되었던 자연환경대상은 과거에 주목받지 못하였던 사업들이 하나둘씩 재조명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저희 일송환경복원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생태복원 전문사업 외, 이끼를 중심으로 소재사업도 진행 중이신데요?
독성가스와 고온 등으로 식물의 생육환경이 적합하지 않았던 고생대(4억년전)부터 지금까지 이끼는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에서 강력한 생명력으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콘크리트 건물이 대부분의 공간을 점용함에 따라, 현대 도시는 녹지부족을 호소하기에 이르렀지요. 일송환경복원에서 출시한 Silurian Series는 4억년부터 자연이 알려준 소중한 교훈을 현대도시에 재현하고자 개발된 소재입니다. 옥상 및 벽면녹화, 지붕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일송환경복원의 비전은?
일송은 전통적 조경이 시행해오던 훼손지 녹화의 개념에서 비탈면을 보강이라는 토목적, 구조적 영역까지 아우르며 자연환경복원 전문업체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즉 과거에는 녹화가, 현재에는 생태복원이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면, 우리 일송환경복원은 그 다음으로 생태와 환경을 창조하는 ‘환경창조사업’이란 비전을 기치로 내걸고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으로 지반안정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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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7-14 13: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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