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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 제46회 정기총회 개회 - 금품선거 원천 차단…선거법 개정 - 장종현 목사 대표총회장 추대, 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 기사등록 2023-09-19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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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제46회 정기총회가 18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했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제46회 정기총회가 18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했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교회가 되어서 나라와 민족의 희망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면 총회장부터 하나님 앞에 순전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총회장은 “방배동 백석총회부터 기도의 불길이 타올라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산에 가서 기도하고 금식하는 백석대 신대원 교수님들의 모습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예장백석 정기총회는 교회 수 3000여개가 증가함에 따라 총회대의원(총대) 수도 예년보다 500명 이상 늘었다. 총대 명단에는 1529명이 이름을 올렸다. 회무처리에서는 임원회가 헌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회장단과 사무총장 선거에 후보자 및 출마 예정자의 선거운동을 일절 금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요지다. 선거를 정기총회 직전 실행위원회에 치르고 선거 당일에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이 9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제46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총회 첫날, 임원회가 상정한 선거운동 금지 및 간접선거 관련 개정안 통과

예장백석총회가 18일 백석대학교회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가 교단 회장단과 사무총장 선거운동의 과열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교단법을 고쳤다. 예장백석 제46회 정기총회가 18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회에서 개회한 가운데 본격적인 회무 처리에 나섰다.

전체 총대 1529명 중 1242명 참석, 142 노회 중 135 노회 참석으로 회의 진행을 위한 성수가 이뤄졌다. 임원회가 헌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된 가운데 김동기 예장백석 서기가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김 서기는 “최근 손쉽게 사용하는 SNS까지를 선거운동으로 포함하며 선관위가 허용한 범위를 넘어선 선거운동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회장단 및 사무총장 후보 등록이 예상되는 자는 4월 정기노회 개최일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김 서기는 “금권선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총회 대의원들은 개정안을 원안대로 받았다.

선거를 정기총회 직전 실행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변화다. 선거 형태도 간접선거 방식으로 바뀐다. 선거 당일 추첨을 통해 전국 노회장과 총회 국·위원장, 총회 임원 역임자들 가운데 50명을 뽑아 선거인단을 꾸린다.

 

예장백석 총회 대의원들이 18일 제46회 정기총회에서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예장백석 총회가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장종현 현 총회장을 대표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총회는 18일 신임임원 선거를 진행했으며, 장종현 현 총회장을 교단의 대표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대표총회장에 장종현 목사 총회장에 김진범 목사 부총회장에 이규환 목사를 추대했다. 제1부총회장에는 김동기 목사 제2부총회장에는 이승수 목사 장로부총회장에는 최태순 장로를 선출했다. 예장백석은 지난 1월 2일 제45-1차 임시총회에서 대표총회장 제도를 신설하고 장 목사를 내정한 바 있다. 정기총회에서 총회 대의원들은 임시총회의 결정을 허락했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총회가 어려움이 없도록 뒷바라지하고 연금제도 시행과 정착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총회 모든 업무와 회무 진행 등은 김진범 총회장이 맡는다. 김 총회장은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교단을 위한 일뿐만 아니라 대사회적인 책임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서 한국교회 신뢰도 회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연 기자)

        김진범 예장백석 총회장이 1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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