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거 30년 넘어 환경정책 미래 30년 세운다” - [한국환경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 환경정책과 지속가능발전 모색··· 문현주 22대 환경정책회장 선출 - 과학적 지식·연구 바탕으로 효과적인 환경정책 수립 필요성 강조
  • 기사등록 2024-03-06 08:36:35
기사수정


           28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한국환경정책학회와 고려대학교 국제기후

           해양거버넌스센터 공동 개최로 '한국환경정책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환경정책학회(회장 문현주)와 고려대학교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센터장 정서용)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환경정책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기후환경정책과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2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렸다.  


학회는 환경정책 및 환경관리체제의 개발과 관계되는 제반 문제의 조사연구를 통해 환경정책과 행정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원의 지위 향상 및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국민복지 증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한국환경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시작 전 먼저 한국환경정책학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 차기회장 및 부회장의 선출과 신규 고문 추대가 진행됐다.

한국환경정책학회 제22대 신임회장으로는 문현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선출됐다. 나아가 차기회장이자 선임부회장에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 명예회장에 제20대 학회장인 임동운 동의대 교수가 추대됐으며, 신규 고문에는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가 추대됐다.

           최정석 한국환경정책학회 제21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학회가 신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

           을 위한 토론과 지식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정석 한국환경정책학회 제21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환경정책학회는 열정적이고 젊은 회원들의 폭발적 참여 증가로 앞으로 한층 높은 수준의 학술 성과와 연구 활동이 모이고 퍼지는 최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신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진지한 토론과 지식의 공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은 축사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오늘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정책 마련과 시행을 

          위한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심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적으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국가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 사태와 같이 외부적인 위협 요인이 빗발치는 가운데에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오늘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논의들과 우리나라의 환경정책 마련과 시행을 위한 많은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현주 한국환경정책학회 제22대 회장은 한국환경정책학회가 새로운 30년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현주 한국환경정책학회 신임회장은 “30년간 환경과 함께해 온 연구자로서 환경정책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올해는 환경정책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는 학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다시 또 30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익수 한국환경정책학회 신임 고문은 “학회라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어질 수 있다”며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다시 또 30년을 함께 뛰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한택환 서경대학교 명예교수가 ‘환경정책과 과학’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한 교수는 환경정책학회에 대해 “환경정책과 관련된 모든 학문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학제적으로 통합을 추구하는 인재 학회로서, 환경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정부나 지자체, 기업의 정책 설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택환 서경대학교 명예교수는 환경정책과 과학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며, 앞으로 환경정책학

          회가 과학을 바탕으로 정책을 분석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환경정책과 과학에 대해 “과학은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경정책은 과학적인 지식과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수립되며, 나아가 과학적으로 분석해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과학과 환경정책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며, 과학적 지식과 연구가 환경정책의 효과적인 수립과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학회 학생들의 폭염, 습지, 폐기물 관리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 밖에도 ▷K-Water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치수 관리 방안’ ▷한국환경연구원의 ‘순환도시의 통합관리’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연구단의 ‘지방소멸위기와 지속가능발전’ ▷환경통계정보연구소의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순환 정책’ 등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3-06 08:36:3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