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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세계물포럼’ 글로벌 홍보 박차 - 물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행로드맵 논의 기대
  • 기사등록 2015-02-09 15: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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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을 2개월여 앞두고 지난 2월5일 주한외국공관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개최됐다.주제·지역·정치·과학기술 과정과 시민포럼 활성화

오는 4월12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두 달여 앞두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국가의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홍보에 나섰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 이하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5일 주한외국공관을 대상으로 ‘세계물포럼 설명회’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세계물포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방증하듯 오만, 멕시코, 오스트리아 대사 등 70여개국 주한외국공관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해 질문세례가 쏟아졌다.

이날 이정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7차 세계물포럼은 기존과 달리 담론에 그치지 않고 ‘실행’을 구체화하며 물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개발도상국 참가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최대 규모,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물위원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 행사이자 ‘물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1996년 설립됐으며 1997년 모르코부터 총 여섯차례 포럼이 개최됐다.

프로그램, 교통·숙박 등 소개

조직위원회 대외협력과 오양진 과장은 세계물포럼의 프로그램, 행사운영, 교통·숙박·관광 등 전 분야의 준비상황을 총체적으로 소개했다.

오양진 과장은 “2015년은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DGs)를 설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물 관련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세부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로드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 과장은 “경제성장의 밑바탕이 된 한국의 물 관련 기술과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7차 세계물포럼은 총 4개 과정과 약 300여개의 시민포럼 세션으로 구성되며 ▷(주제별 과정) 주제별 물 문제 해결 방안 논의 ▷(지역별 과정) 대륙별·국가별로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 ▷(정치적 과정) 국가정상, 국회의원, 장관, 지자체장 등이 모여 정치적 행동 촉구 ▷(과학기술 과정) 신설된 과정으로 기술·기업 베이스에서 논의하고 상호 정보 교류 ▷(시민포럼) 시민단체 등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를 참석한 주한 모르코 대사관 시함 압바르(Siham ABBAR) 참사관은 “오늘 진행된 설명회는 물의 전망을 예측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며 “모르코에서는 이번 물포럼에 관계 부처 내 5명 정도가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압바르 참사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음에는 더 많은 인원이 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물포럼 참가를 위한 온라인 사전등록은 오는 3월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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