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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15개월 아기의 실천 눈길 - 입법·정책·조례·사업·활동 부문 수상자 선정
  • 기사등록 2021-10-28 2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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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에 후보로 추천된 15개월 아이 /사진제공=쓰레기센터


(사)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의 부설 기관인 쓰레기센터(대표 이동학)는 1000여명의 시민평가단과 함께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쓰레기환경대상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의 성과를 나누고 자원순환교육, 연구 및 정책 제안, 시민 참여 활동 지원 등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자는 취지다.

시상 분야는 조례, 정책, 입법, 사업 활동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됬다. 후보자는 개인과 단체/기업, 기초·광역의원, 기초·광역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각계 영역에서 추천을 받았다.

쓰레기센터는 접수된 사례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 저감, 아이스팩 재사용과 같은 자원순환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고 환경교육, 환경정화, 생분해성 제품 개발 등의 실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생후 15개월의 최연소 후보자 모습이 시민평가단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스스로 택배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제거하는 아이의 모습이 눈길이 끌은 것이다.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는 “어린아이가 분리배출을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매우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시민평가단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온라인 투표(10월13~17일)에는 시민평가단 지원자 1000명 중 947명이 참여했다.

입법 부문 대상에는 국회 노웅래 의원이, 정책 부문에선 서은숙 부산광역시 진구청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조례 부문은 정진식 인천광역시 구의원, 사업 부문은 다회용컵 렌탈서비스 업체 ‘트래쉬버스터즈’, 활동 부문은 알맹상점에 각각 대상이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겐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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