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6월5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
회 위원장은 미래 세대 생존권 보장을 위한 현 세대의 책임으로 '환경보전'을 강조했다.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5일 열린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영상 축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삶의 문제가 된 기후위기 극복은 우리의 최대 과제가 됐다”고 전제하고 “탄소중립 실천, 환경보전은 미래 세대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현 세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환경의 날이 환경보전 및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역시 환영사에서 인류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들었다. 그는 ”올해 3월 총장직에 취임하며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 환경문제, 감염병,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 말대로 고려대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탄소중립 선언과 2045년까지 이를 실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고려대는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포함한 환경보전 유공자 37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선 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 환경보전 유공자 37명(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4명, 훈장 4명, 포장 5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더불어 고려대 SK미래관에서는 환경의 날 행사로 전국 24개 대학 환경동아리(그린캠퍼스 동아리, 탄소중립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대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행사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을 제안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10가지 습관 /자료제공=환경부
10가지 습관은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중고제품·재활용제품 이용하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랭 백 사용하기 ▷포장 없는 리필 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