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계속되면 앞으로 50년 이내로 몰디브는 물에 잠기고 이곳살던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에제9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유공자 39명 포상
황새 복원 추진 공로 故 김수일 교수 훈장 추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환경의 날 정부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멸종한 우리나라의 텃새인 황새를 복원해 자연방사를 목표로 황새 복원 연구센터의 건립을 최초로 추진한 한국교원대학교 고(故) 김수일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또한 환경보전에 기여한 민간단체, 기업체, 학교, 공공기관의 유공자 등 39명에게도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 주제는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로 정해졌다.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후손들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맑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는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유넵(UNEP)이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Raise Your Voice, Not the Sea Level(해수면 높이가 아닌 당신의 목소리를 높여라)”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군소도서개도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들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서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우리가 먼저 실천하고 노력해야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지금 세대는 물론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까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고품격 환경복지를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품과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실천 수칙, 친환경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표지 인증제품 등이 전시된다.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친환경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동시에 환경보전에 대한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로 했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 제27차 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 정부에 행사를 권고하며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매년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경보전의 뜻을 길이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1996년 6월5일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제19회 환경의 날 정부 포상 명단

<홍조근정훈장>
▷前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故 김수일 ▷영남대학교 교수 백성옥 ▷단국대학교 교수 김병량
<국민훈장동백장>
▷(사)낙동강공동체 대표 김상화
<국민포장>
▷(주)제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강구연 ▷LG이노텍(주) 전문위원 박영수 ▷㈜한국구조안전기술원 원장 김태섭 ▷(사)한국환경 기술인협회 회장 권기태
<근정포장>
▷계명대학교 교수 이태관
<대통령표창>

▷도서출판동화기술 대표 정우용 ▷광운대학교 교수 장윤영 ▷한국상록회 부총재 ▷최호열 ▷(주)LG화학 부장 진형철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덕호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 이재영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실장 박정규 ▷(주)에스케이아이이엔지 회장 김창원 ▷국회환경포럼 실장 박정호 ▷국립공원관리공단 처장 김종완 ▷(주)신대양
대표이사 양재원 ▷환경부 감사관실 서기관 안승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유승도 ▷고성군 사무관 황영찬 ▷군산시청 사무관 박병래 ▷한국도로공사
<국무총리표창>
▷산들꽃사우회 회장 정재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처장 이화균 ▷전북대학교 교수 박영기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최수경 ▷한국환경공단 과장 이동훈 ▷삼성물산건설부문 부장 서형석 ▷전북발전연구원 부장 김보국 ▷환경사랑 나눔회 상임이사 박정숙 ▷환경부 기획조정실 서기관 정환진 ▷영천시 환경사업소 사무관 한병호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주무관 김동숙 ▷ 민간인 (원주지방환경청) 일용근로 박등용 ▷육군 제7보병사단 ▷(사)환경실천연합회경북본부